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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일본인 5명 연락 두절…다카이치 "수색 요청"

김영아 기자

입력 : 2026.08.27 09:59|수정 : 2026.08.27 10:00


▲ 26일 네팔 중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일본인 5명이 연락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주네팔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네팔에서 전날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당시 현지 관광 여행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이는 일본인 5명이 연락 두절된 상탭니다.

일본대사관은 "네팔 당국에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으며, 안부와 관련한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담당 직원이 이들 5명의 가족과 연락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무성 간부는 교도통신에 "가족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결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늘 새벽 4시쯤 엑스(X·옛 트위터)에 "현지 언론에서 일본인 행방불명자가 5명이라고 보고되고 있어 걱정하고 있다"며 "5명에 대해 현지 일본 대사관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아 수색을 의뢰했다고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안부를 아시는 분은 일본대사관에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후 다시 엑스에 글을 올려 "네팔과 중국 국경 부근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중국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큰 아픔을 느낀다"며 "희생된 분들께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에게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오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중국 쪽 사망자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최소 160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의 원인이 빙하 붕괴 사태에 따른 지진 유사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