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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청소년 SNS 중독' 미 소송서 최대 23조 원 지급 합의

한성희 기자

입력 : 2026.08.27 01:33


▲ 메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이 청소년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170억 달러, 우리 돈 약 23조5천억 원을 지급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AP통신 등 외신은 메타가 미국 47개주 등과 이 같은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안은 법원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메타가 우선 약 120억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다른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유사한 합의를 주 정부들과 체결할 경우 추가 합의금을 지급해 전체 지급액이 약 170억 달러까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아울러 메타는 18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을 두 플랫폼을 합쳐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주 정부들은 메타가 아동·청소년을 플랫폼에 오래 머물도록 중독성 있는 기능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도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