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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가장 큰 아이 울음소리…상반기 14만 6천 명 출생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8.26 14:14


올해 6월·2분기·상반기 기준 출생아 수가 모두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도 7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6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 3천111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천115명(15.6%) 증가했습니다.

24개월 연속 동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2015년 이후 9년간 감소했다가 2년 연속 증가한 결과입니다.

6월 기준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고, 증가 규모는 1992년(3천666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6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0.11명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출생아는 7만 791명으로 1년 전보다 9천675명(15.8%)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역대 1위였습니다.

전체 규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2분기 기준 최대였습니다.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째 출생아수 증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8명으로 1년 전보다 0.11명 늘었습니다.

2019년 2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늘었습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82.1명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11.0명 증가했습니다.

35∼39세는 60.2명으로 10.7명 늘었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 30대 초반은 2019년 이후, 30대 후반은 2015년 이후 각각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24세 이하는 0.2명 감소한 1.9명을 나타내며,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명대가 깨졌습니다.

2분기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첫째아는 63.0%로 1.3%포인트(p) 늘었습니다.

둘째아는 31.5%로 0.3%p 감소했고, 셋째아 이상도 5.5%로 1.0%p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출생아는 14만 5천804명으로 1만 9천430명(15.4%) 증가했습니다.

규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증가 규모와 증가율은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는 6월 2만 1천75건으로 2천593건(14.0%) 증가했습니다.

2017년 이후 6월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는 6만 2천65건으로 2천904건(4.9%) 증가했습니다.

2018년 이후 2분기 기준 최대치입니다.

2024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작년 동기 대비 혼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6월 이혼 건수는 7천688건으로 1년 전보다 916건(13.5%) 증가했습니다.

2년 연속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 2천639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천157건(5.4%) 늘었습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 7천794명으로 550명(2.0%)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6월 기준 역대 1윕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 5천772명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1천254명(1.5%) 증가했습니다.

고령화 지속의 영향입니다.

2분기 조사망률(인구 1천 명당)은 6.8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0.1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6월 자연증가를 보면 -4천683명으로 자연감소했습니다.

2분기로 보면 -1만 4천981명으로 자연감소했습니다.

2019년 4분기 이후 27분기째 자연 감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자연감소 폭은 2022년 2분기 이후 최근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