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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팀쿡, 애플 송별회에 동성연인 참석"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8.25 09:09|수정 : 2026.08.25 09:10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퇴임을 앞두고 열린 송별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개인사를 공개했다고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송별 파티에서 발언 도중 파트너의 참석 사실을 언급하며 그를 '마이크'라고 불렀습니다.

쿡이 사적인 이야기를 꺼낸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쿡은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외에 공식 석상에서 사생활을 언급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쿡은 다음달 1일 존 터너스 차기 CEO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사회 의장으로 전환해 정책 입안자들과의 교류 등 회사 특정 부문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그를 성대하게 배웅했습니다.

애플파크 내 직원 식당 '카페 맥스'에서 행사 일부가 진행됐으며 팝밴드 원리퍼블릭이 중앙 원형 광장에서 공연했습니다.

참석자 200명가량은 대부분 애플 직원이었으며, 고 스티브 잡스 공동창업자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디 큐 수석부사장, 터너스 등이 쿡에게 헌사를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