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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국 파키스탄 참모총장 이란행…최고지도자 측근 만날 듯"

홍영재 기자

입력 : 2026.08.24 22:41|수정 : 2026.08.24 22:46


▲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미국이 이란의 무역 동반자들을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공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종 합의를 중재해 온 파키스탄의 육군참모총장이 24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날 이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무니르 참모총장의 이번 이란 방문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며, 파키스탄의 한 소식통은 무니르 총장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복수의 파키스탄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무니르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한 소식통은 주요 요청 사항이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동틀 녘과 함께 경제적 D-데이가 시작된다. 이는 적을 향해 전개된 단일 금융 공세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위협을 일축하며 경제 전쟁이 계속될 경우 걸프 지역의 모든 석유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란은 사전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말라며 해운사들에 새로운 경고도 전달했습니다.

6개월째 이어지는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미국과 이란 간의 마지막 공식 대면은 지난 6월 이후 끊긴 상태입니다.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를 벗어난 선박을 공격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양측 간 무력 공방 자체도 끊긴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