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한 뒤 참담한 마음을 전하고 안타까움을 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실종 사건이 종결된 경위 및 경찰의 지휘·감독 체계 전반을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제도적인 보완책 및 근본적 쇄신책을 비롯한 경찰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도 함께 내놨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5월 실종 신고됐으나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이던 A 경장이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A 경장은 장씨 외에도 지난 22일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자 사건도 허위로 종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여권이 추진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에 더욱 주목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