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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부터 만나라" 트럼프 측근의 '뜻밖 조언'

이현영 기자

입력 : 2026.08.24 14:18|수정 : 2026.08.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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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을 먼저 만나고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트럼프 측근 제언이 나왔습니다.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의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은 보수 매체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가을 추진 중인 김정은과의 회담에 앞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5가지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낸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전 서울을 직접 방문해 한미 관계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고, 한국 국회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즉시 서울로 파견해, 한미 정상이 11월 중국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지 단독 회담을 가질지 등 대북 외교의 세부 전략을 함께 최종 확정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국방 예산을 7.5% 증액하고 주한미군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조선 분야 협력 등 무역과 안보 전반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협력 태세를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 축소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을 회담으로 이끌 수 있다면 그 대가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는 한국과 긴밀히 조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또 북한 비핵화 협상을 전담할 대북특사 임명과 함께 한미일 3국을 중심으로 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동맹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