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가발까지 쓰고 여성 탈의실로…드디어 잡힌 범인

이강 기자

입력 : 2026.08.24 07:26|수정 : 2026.08.24 08:47

동영상

다음 핫토픽 살펴보겠습니다.

이 일 기억하시죠. 워터파크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탈의실에서 수상한 남성이 달아났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달 초에 전해드렸는데요.

변장하고 침입했던 이 남성,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 가발,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착용해서 성별을 쉽게 알아보기 어렵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캐리비안 베이 측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도주 동선을 역추적했고요.

신원과 주거지를 특정한 뒤 서울 소재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호기심에 혼자 보려고 그랬다", "영상을 유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특정된 피해자는 2명으로,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