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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 골프 최고 라이벌로 떠오른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 서교림 선수의 대결을 팬들은 '솔림 대전'이라 부르는데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펼쳐진 '솔림 대전'에서 서교림 선수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교림은 2위 김민솔에 세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심각한 샷 난조로 10번 홀까지 4타를 잃어 김민솔에게 1타 차 선두를 내줬습니다.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는데, 파 3 16번 홀에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김민솔이 보기로 주춤한 사이 서교림은 첫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18번 홀까지 가리지 못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는데, 서교림이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김민솔이 두 번째 샷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반면, 서교림은 환상적인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컵 90cm에 붙인 뒤 버디로 우승을 확정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서교림은 데뷔 첫 메이저 타이틀과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서교림/KLPGA 챔피언십 우승자·시즌 4승 : (초반 부진에) 정말 반은 포기하고 친 거 같습니다. 막상 연장전에 가니까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아요.]
시즌 4승째를 따낸 서교림은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 모두 선두에 올라 3승의 김민솔에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