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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미러'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2023년 스코틀랜드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착 담요'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이 카트에 탄 트럼프 대통령을 전력 질주로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이후 하프 보좌관이 쓴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편지도 속속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편지에는 "스코틀랜드 골프 코스에서 제가 걸어다닌 것이 혹시 대통령님께 창피한 일이었다면 죄송하다", "절대로 대통령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제 삶의 수호자이자 보호자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프 보좌관은 자신의 35번째 생일 주말을 포함해 2주 연속 트럼프 골프장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읽을 기사를 인쇄해 전달하고 SNS 메시지 작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테러 위협을 이유로 전용기에서 몰래 빠져나와 공군기로 탈출할 때도 함께했습니다.
최근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개 연설에서 하프 보좌관을 거론한 이후, 미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련 사진과 비화가 잇따라 공개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측근들은 하프 보좌관을 두고 "대통령을 위해 24시간 일하는 충성스럽고 고도로 유능한 팀원"이라고 평가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백악관 안팎에서 과도한 충성심이라는 시각도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나홍희 / 화면출처 The Mirror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