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한밤 서울 즐길 수 있는 '서울형 야간경제' 추진

윤나라 기자

입력 : 2026.08.21 12:35

동영상

<앵커>

서울시가 밤늦게까지 서울의 문화와 체육, 관광,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를 통해서 야간 소비 5조 원 추가 창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을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밤 중 음악과 먹을거리가 넘치는 축제에 빠져듭니다.

야외에서는 독서와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한강에서는 한강버스를 타고 캠핑도 즐깁니다.

서울시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서울 곳곳의 문화·체육 활동과 관광·야장 상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울형 야간경제'를 추진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시민의 저녁을 더 풍요롭게 하고, 그 활력을 골목과 지역경제의 기회로 연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남산과 광화문, 한강, DDP를 4대 야간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야간 명소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반딧불이 버스'도 운행합니다.

또, 퇴근 뒤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260여 곳을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서울 달빛야장'을 2028년 25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5년 뒤 연간 야간소비 5조 원을 추가로 창출하고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소상공인의 야간매출 비중 5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시가 폭염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그늘보행권'을 도시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보도 4천여 km를 분석한 결과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구간이 절반 이상이었고, 그늘이 충분한 곳은 20%도 채 되지 않았다며 보도에 일정 수준의 그늘이 끊김 없이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우선 확보하고, 나무 심기가 어려운 곳은 차양이나 캐노피, 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햇빛을 피해 그늘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 한여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도시계획이나 정비사업에 '보행 그늘'을 제도화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흥기, 영상편집 : 윤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