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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의 포옹 받은 소아암 소녀의 기적…"기부 목표액 넘긴 1억 원 돌파"

입력 : 2026.08.21 10:25


방탄소년단 지민이 콘서트 도중 소아암 투병 중인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이마에 키스를 해준 장면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장면이 촉발한 기부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소아암 투병 중인 10세 소녀 올리비아를 안고 볼에 입을 맞춘 뒤 키링을 선물했다. 올리비아는 이 순간을 두고 "나 키스 받았어!"라고 외치며 환하게 웃어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을 계기로 소아암 지원 비영리단체 히어로즈포칠드런(Heroes For Children)이 시작한 모금 캠페인은 목표액을 두 차례나 넘어섰다. 당초 5만 달러(한화 6900만 원)로 잡았던 목표는 이틀 만에 초과 달성됐고, 20일 기준으로는 8만 4000달러 이상(약 1억 1000만 원)까지 불어났다.

히어로즈포칠드런 관계자는 "사전에 계획도 없었고, 기부를 요청한 적이 없는데도 하룻밤 사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놀랍다."라고 밝혔다.

히어로즈포칠드런은 지민에게 키링 선물을 받은 올리비아를 포함해 당시 콘서트에 함께했던 투병 환자 어린이들 5명의 브이로그도 공개했다. 영상 속 올리비아는 지민에게 받은 키링을 계속 손에 쥐고 보여주며 "이번 콘서트가 숫자로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