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 "우리는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그 일환은 여기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현재 국채 금리가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전날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2배 확대한다고 발표한 후에 나왔습니다.
재무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10∼20년물과 20∼30년물 등 장기 국채를 대상으로 바이백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재무부 발표 이후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급락했으나, 이날 하락분을 반납하고 다시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미 행정부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에 "재정 건전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가 수입과 지출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