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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러시아로 최대 5만 명의 병력을 보낼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나서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로 최대 5만 명을 파견할 수 있다면서 추가 파병설을 제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처음에는 수백 명, 수천 명이었지만, 이제는 3만~5만 명의 북한 군이 러시아 영토에 주둔하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 미사일이 러우 전쟁에서 실제 투입되고 있다는 주장 역시 이어가고 있는데,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그젯밤(19일)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여정은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입장 발표 형식을 통해 "젤렌스키 패당이 고안해 퍼트린 추가파병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키이우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5만 명가량을 파병하는 것은 아무리 북한이라고 해도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는데 당장 검토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런 말도 뒤따랐습니다.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된 2024년 북러 간 조약을 환기하면서, 자신들은 동맹 의무에 항상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고, 또 무한히 책임을 질 거라고 덧붙인 것입니다.
향후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김여정은 북한 미사일 투입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파병 여부와 별개로 북러 간 밀월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양국은 조만간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전용 다리를 개통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만강 자동차 다리 건설은 북러 정상회담 합의사항으로, 지난해 4월 말 착공한 사업입니다.
지금까지는 철교를 통해서만 육상 연결망을 유지해왔습니다.
새 다리가 개통되면 물류와 인적 교류 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거라는 평가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T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