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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러시아의 우크라 공격 당일 폭발물 드론 격추

백운 기자

입력 : 2026.08.20 22:36


▲ 루마니아군이 파괴한 해상 드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벌인 2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영해에서 폭발물을 실은 해상 드론이 발견돼 루마니아군에 격추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흑해 연안 도시 콘스탄차에서 동쪽으로 80해리(약 15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해상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에는 폭발물이 실려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루마니아군은 즉시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드론을 파괴했습니다.

루마니아는 이 드론이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발사한 드론 중 하나로 추정했습니다.

지난 밤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33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가 무책임한 사건을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습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614㎞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던 중 드론 한 대가 루마니아 동부 갈라치의 아파트 건물에 추락해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