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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점포 19개 매각·담보대출로 채권 갚아 정상화할 것"

김혜민 기자

입력 : 2026.08.20 15:41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회생 계획안이 인가되면 폐점 점포 가운데 자가 점포를 매각해 신탁 담보 채권을 갚고, 향후 부동산 담보 대출을 추가로 받아 나머지 채권을 변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회생 계획이 인가되고 나면 곧바로 37개 폐점 점포 중 당사가 보유한 19개 점포 매각에 착수, 2028년 2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매각 대금은 신탁 담보 채권자의 채권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19개 점포 매각대금으로 전액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신탁담보채권을 전액 상환하면 담보권이 해제되어 보유한 점포를 부동산담보 대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자가 점포 62개는 메리츠에 신탁 담보로 잡혀 있습니다.

신탁 담보는 파산재단의 일반적인 경매 절차에 포함되지 않고 담보권을 가진 채권자가 독자적으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19개 점포를 매각해 담보권을 해제하고 이후 다시 담보 대출을 받아 자금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2030년 2월과 2037년 2월에 38개 자가 점포(감정평가액 약 2조 8천억 원)를 기초 자산으로 부동산담보 대출을 받아 채권변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는 "2030년에는 자산 규모 대비 소규모로 담보대출을 받아 채권 상환에 사용하고, 2037년에는 통상적인 부동산담보대출 규모만큼 대출을 확대해 2030년 담보대출을 포함한 미상환 채권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2030년에는 67개 점의 영업이 모두 정상화, 연간 4조 3천억 원의 매출과 1천628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2037년에는 영업이익이 2천182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연간 1천500억 원에서 3천억 원까지의 잉여 현금 흐름이 창출되면서 운영상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