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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축소해 대화 여건 조성…결단에 경의"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8.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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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해서라도 한반도에서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감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미 대화 재개를 거쳐서 한반도의 평화 구축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9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 SNS에 한미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결단이 북미 간 대화 재개,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에 대한 이 대통령의 첫 직접 언급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썼습니다.

양국 간 합의에 따라 국방비 지출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며, 한반도 안보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도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관련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을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한국이 이란 비핵화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우리를 조금 도와주시겠습니까?', '우리는 이란 문제에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원한다면 우리를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더니 (이재명 대통령은) '사양하겠다'며 거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재회를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