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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자포리자 원전 직원용 정류장서 드론 폭발…16명 사상"

제희원 기자

입력 : 2026.08.18 22:52


▲ 자포리자 원전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18일 러시아군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직원용 버스 정류장에서 드론이 폭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원전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IAE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오전 6시경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이 이용하는 통근용 버스 정류장에서 드론이 폭발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소장은 현지에 파견된 IAEA 팀에 "이번 폭발로 원전 직원과 하청업체 직원 등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IAEA는 이날 공격을 발전소가 직면한 최악의 사건이라고 묘사하고 규탄했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산업 단지 내에서 추가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전달받았으나, 현재까지 원자력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직접적인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점령돼 현재까지 러시아의 통제하에 놓여 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나 드론 공격 등이 벌어질 발생할 때마다 방사능 유출 등 원자력 사고의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