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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국인들이 통 들고 매미 싹쓸이" 한강공원 '습격'에 "과태료 10만 원" '비상작전'

이현영 기자

입력 : 2026.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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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무더기로 잡아간다는 내용의 민원이 잇따르자, 서울시가 여의도 샛강 일대에서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샛강생태공원 산책로 등에 곤충 무단 채집 금지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일부 중국인들이 집단으로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반복적으로 채집한다는 신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입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매미 유충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식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도 일부 중국인이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채집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매미는 법적 보호종은 아니지만, 여의도 샛강 일대는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적용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허가 없이 매미 유충 등 곤충이나 식물을 무단 채집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샛강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어린이 생물 관찰 프로그램도 운영되는 곳인 만큼 무분별한 포획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시는 현수막 설치와 함께 현장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적발 시 채집 중단 안내와 함께 불응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이의선,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