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재원이 상업영화 주연 데뷔를 앞둔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타자: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노재원은 "주연으로서 상업영화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저에겐 참 뜻깊고 특별한 일이고 꿈만 같다"는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그 생각만 하기에는 제가 하고자 하는 연기와 가고자 하는 길이 있어서 박태영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그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연기하는 순간에는 연기만 하면서 촬영 기간을 보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독님에게 저를 캐스팅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박태영으로 분했다. 장태영(변요한)과는 우정과 배신을 넘나드는 감정의 화학작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변요한은 연기 호흡을 맞춘 동료 노재원에 대해 "원작과 싱크로율 200%"라며 치켜세웠다. 노재원은 "'타짜' 원작을 읽었을 때 너무 훌륭한 이야기였다. 만화를 보고 나서 거의 두 달 동안 헤어 나올 수 없었다. 그 만화 속 이미지를 버리는데 시간이 필요할 정도였다"고 원작의 우수함을 강조했다.

자신만의 박태영을 만드는 데는 파트너인 변요한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노재원은 "연기할 때 중요한 키가 변요한 선배였다. 변요한이라는 배우는 장태영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도 그랬다. 질투도 나고 닮고 싶기도 해서 연기를 따라 하기도 했다. 박태영을 연기하는데 큰 힌트가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로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