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프 슐로스베르크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했다가 기소된 러시아 야권 정치인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법원은 현지시간 17일, 명예훼손, 허위정보 유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 야당 야블로코의 부대표 레프 슐로스베르크에 징역 11년 1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슐로스베르크는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에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치 재판의 희생자"라며 러시아 정부에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슐로스베르크 소속 정당인 야블로코는 지난 10일 러시아 대법원의 선거 자격 박탈 결정으로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총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된 상황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소수 정당 로디나당은 지난 6일 야블로코가 성소수자 활동을 지지하고 법정 한도를 넘는 선거자금을 썼다며 총선 후보 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