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힌두교 행사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현지 경찰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6시 반쯤,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의 아쇼크담 힌두교 사원 근처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신자 등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이날 사원 주변에는 힌두교 시바 신을 숭배하는 신성한 달로 꼽히는 '슈라반'을 맞아 시바 신을 참배하려는 신도 수천 명이 몰린 상태였습니다.
같은 날 새벽 4시 30분쯤엔 비하르주와 인접한 인도 북동부 서벵골주의 힌두교 사원 밀집 지역인 타라피스에서도 4층 높이 호텔 1층에 불이났습니다.
이 화재로 투숙객 최소 7명이 다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투숙객 대부분도 '슈라반'을 맞아 사원을 찾은 순례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에선 대형 종교 축제 기간마다 압사 사고가 종종 발생해왔습니다.
지난해 7월에도 슈라반 기간 북부 우타라칸드주 유명 힌두교 사원에 순례객 6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고, 11월엔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힌두교 사원에서 9명이 압사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중 신도들이 강물로 몰리며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