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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종합특검' 종료 일주일 남기고 20여 명 '무더기 기소'할 듯

전연남 기자

입력 : 2026.08.17 18:34


▲ 권창영 특별검사가 2월 25일 과천에서 열린 윤석열ㆍ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식에서 현판 제막 후 특검보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사 종료를 앞두고 있는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막판 무더기 기소에 나설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인 23일까지 기소 대상자들을 선별해 재판에 넘긴 뒤 24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지난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권영진 의원 등 17명을 기소한 데 이어 남은 한 주 동안 20여 명을 추가로 기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표적으로, 관저 이전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정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기소가 남아있습니다.

공사 업체 선정부터 공사 과정까지 지속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21그램 김태영 대표에 대한 기소도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입니다.

국가정보원이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을 비롯한 국정원 정무직들에 대해서도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선 5명 안팎을 기소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출범한 특검팀은 두 차례 연장을 거쳐 150일간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했지만 기한 내 수사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특검법을 개정해 3차 연장이 가능하게 했고 총 180일 동안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공소 유지를 위해 5년 이상 법조 경력을 지닌 변호사를 대상으로 특별수사관 채용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