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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10년물 국채금리 한때 2.93%…30년 만에 최고치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8.17 13:45


▲ 일본은행

일본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늘(17일) 한때 2.93%까지 오르며 채권 가치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93%까지 상승했습니다.

1996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닛케이는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에 개입한 이후 일본은행이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채권 매도세는 강해지고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일본과 외환시장 개입에 공동으로 나서면서 일본은행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을 환율 개입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은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지난 10일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에 따르면 위원들 사이에서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기다리는 위험이 적다'고 말할 수 없고 금융완화 수준의 조정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는 등 '매파' 입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