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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연달아 턴 10대 검거…"사이버도박 빚 때문에"

이현정 기자

입력 : 2026.08.17 13:35|수정 : 2026.08.17 15:19


▲ 무인점포 금고 터는 A 군

사이버도박 빚을 갚기 위해 무인점포 여러 곳을 돌며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특수절도미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16세 A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초 3일 동안 경기 고양시 일대 무인점포 7곳에서 공구로 키오스크를 부수는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현금 약 8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손된 키오스크 수리비는 약 3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주변 수색에 나서는 과정에서 다른 무인점포에서도 절도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무면허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던 A 군은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이버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으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일산서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