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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주지사 "우크라, 모스크바주 겨냥 역대 최대규모 공격"

김영아 기자

입력 : 2026.08.16 18:47


▲ 러시아 모스크바주 콜레디노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에서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모스크바주 일대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다고 모스크바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포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현지시간 16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모스크바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으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로비요프 주지사는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가 위치한 포돌스크 지역이 피격돼 83세 남성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모스크바 주요 공항 중 하나와 인접한 도모데도보 지역의 물류창고를 비롯해 여러 다른 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와일드베리스의 콜레디노 물류창고 피격 현장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주 간 와일드베리스가 군수물자를 유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 업체를 표적으로 삼아왔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제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광범위한 군사 작전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전역에서 822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해 추락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600대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했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