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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탓에 휴일에 가족끼리 외식 한 번도 망설여지는 요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손님 발길 뜸한 식당가가 적지 않습니다.
무더위에 유동 인구가 줄고,
[식당 운영 : 점심 피크타임도 손님 없죠. 테이블 수로 따지면은 점심때 한 40 테이블 받아야 되는데 지금 포장 빼고 하면 한 25 테이블보다 덜 들어오니까.]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에 외식을 줄입니다.
[오준석/대학생 : 체감되는 물가 상승이 조금 그래도 저는 있는 것 같아서 집에서 이렇게 해 먹는다거나….]
고물가에 이른바 '집콕' 소비가 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은 예전에 즉석밥이나 만두, 찌개 같은 밀키트 제품이 주였다면, 이제는 유린기나 스테이크는 물론, 유명 셰프들까지 직접 자신들의 메뉴를 내놓고 있습니다.
제품군이 넓어지고 중동전쟁 여파까지 겹치면서 간편식 가격대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외식보다는 매력적이란 장점을 내세워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간편식 조리법을 공유하는 흐름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임근우/양천구 신정동 : (간편식) 품질이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고요. 조리를 살짝 다르게 해서 더 맛있게 다양하게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밥이나 라면, 간편식 등을 이리저리 조합한 조리법들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전미영/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 : (국내 외식비도)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의 노력으로 내가 집에서 해 먹을 때의 가격, 외식을 했을 때의 가격 비교하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거다. 품질 경쟁력을 가져가면 가져갈수록 소비자들이 (간편식) 시장으로 들어갈 수밖에….]
한때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던 간편식 시장은, 외식비 상승세에 유행과 재미가 더해지면서 올해 7조 5천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정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