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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급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가 작년 대비 넉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대신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고용안전망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딘가에 고용이 돼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평가받는 임금 근로자 수가 작년 대비 넉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분석 결과, 지난 7월 임금 근로자는 2천248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1천 명 줄었습니다.
임금근로자는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으로 1년 전 수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4개월 연속 임금근로자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 충격이 컸던 2021년 이후 처음이고, 그전으로는 1999년 외환위기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7월 기준으로 볼 때 업종 별로는 각종 전문직과 연구개발직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에서 8만 6천 명이 줄어서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연령대로는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층에서 가장 많은 21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임금을 받지 않는 근로자는 7월에 11만 9천 명 늘었습니다.
자영업자 중에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30대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증가했고, 60대가 3만 6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비자발적으로 창업을 한 경우가 이어지면서 그만큼 경기에 취약한 계층이 늘어났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란 전쟁이 진정되고 유가가 안정된다면 기업들이 다시 채용에 나서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