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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번째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선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거나 태극기를 만들어보면서 지금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광복절 시민들 모습은 정지연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광복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눈에 띕니다.
독립운동 유적 탐방에 나선 이들은 태극기 문양 바람개비를 가방에 꽂고 1919년 3·1운동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탑골공원과,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태화관 터 등 서울 도심 속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유영우·유지솔·조우주/서울 강서구 :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된 계기는 독립운동가들이 열심히 해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걸 배우고자….]
[오정은·우지민·우지아/서울 은평구 : 역사가 또 궁금한 것도 있고 새로 알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위인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아이들은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승동교회 앞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도 외쳐보고,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삼일독립선언유적지'라는 표석이 있는 태화관 터에서 기미 독립 선언문도 따라 써보는 체험도 즐겼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선 색을 입힌 나뭇가지 조각들로 태극기를 만드는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 문양과 건곤감리도 만들었습니다.
[심예서/서울 서대문구 : 태극기 만드는 거 재밌어요. 우리 집에 달아줄 거예요.]
서울 보신각에서는 81주년 기념 광복절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9명의 독립운동가 후손 등은 모두 33차례 종을 울린 뒤 다 함께 만세를 외치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시민들은 오늘(15일)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