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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KLPGA 메디힐 2R 단독 선두…'신인 최초 시즌 4승' 도전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8.14 18:43


▲ 김민솔의 2라운드 경기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대세 김민솔이 역대 최초 '루키 4승'을 향해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김민솔은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전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민솔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이다연, 노승희와는 1타 차 입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시즌 중반 이후 시드를 받으면서 50% 이상 출전 요건을 채우지 못해 올해 신인 자격으로 뛰는 김민솔은 이미 시즌 3승을 따냈습니다.

4월 iM금융오픈과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패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신인상 포인트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53위에 그쳤던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선 선두권에서 반환점을 돌며 시즌 4승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김민솔이 올해 1승을 더하면 KLPGA 투어 최초로 '루키 시즌 4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가 앞서 신인 시즌에 3승을 올린 바 있고, 올해 김민솔이 현재 타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솔은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이어갔으나 파5 3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 주춤했습니다.

홀까지 약 131m를 남긴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가 됐고, 결국 이 홀에서만 두 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솔은 이후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안지현과 마다솜, 김서윤, 이가영, 최예림 등 5명이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방신실과 이예원, 고지원은 3언더파 공동 19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