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오늘(14일)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5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인간 벽을 만들어 공수처와 경찰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공수처 검사 등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여러 관계자의 진술, 94GB 상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채증 영상에 담긴 폭언 등 녹취록을 종합해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이 단순히 체포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다수의 사람과 함께 인간 벽을 형성해 관저 내 진입을 저지하는 등 영장 집행을 현실적으로 방해한 사실을 확인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