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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규정 위반 등으로 징계가 청구된 박상용 검사에 대해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오늘(13일) 심의 내용을 토대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은 심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신용일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용 인천지검 검사가 자신의 징계 여부를 심의할 감찰위원회 출석을 위해 법무부 청사로 들어갑니다.
[박상용/인천지검 부부장검사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심의하는지도 제가 통보를 못 받았어요.]
그러면서 박 검사는, 최근 감찰위원이 교체됐다며 징계 결론을 내놓은 거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검사는 지난 2023년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등에 대한 진술 회유 의혹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지난 5월 대검은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 측에 자백을 요구하고 외부 음식물을 반입한 것 등이 인정된다며 박 검사에게 정직 2개월을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인천지검은 박 검사가 업무 시간에 21차례에 걸쳐 SNS에 글을 올리고, 지난 4월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개최한 청문회에 서면보고 없이 참석했다며 추가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다만, 의혹의 시발점인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은 심의 대상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대검과 인천지검이 청구한 모든 징계 사유를 심의해 수위를 권고하고, 최종 처분은 조만간 열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한편, 법무부 감찰위는 지난해 11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위증 사건 재판에서 공판 검사 4명이 퇴정한 사안에 대해, 징계가 어렵다는 대검 감찰위 결론과 달리 수원지검 1,2차장과 형사6부장에게 견책 징계를 권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서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