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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13일), 3기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을 만나 정부의 대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오늘 나온 부동산 공급 대책을 놓고는, "문재인 정부의 실패 궤적을 밟는 재탕 정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동혁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내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오늘, 경기 고양시의 '창릉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 2022년, 사전 청약 모집 당시 제시된 우대금리의 대출 조건이, 본 청약 직전 사라졌다고 반발하는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정자들도 만났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부동산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민생입니다.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이 당연히 그 중심이 돼야 합니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8·13 공급 대책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의힘은 '기만적 대출 권장책'이자 과거 내놓았던 정책들을 재탕하는 '맹탕 대책'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뒤늦은 발표에다 새로울 것 없는 재탕식 정책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대출 오픈런' 현상 때문에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4개월 만에 1.5%에서 3%로 2배나 늘려버렸다며 "정부가 앞장서 대출 빗장 풀어 국민을 빚더미에 떠밀고 있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도권에 23만 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지만, 구체적 입지가 발표된 건 2만 7천 호뿐으로, 정작 수요가 몰릴 곳은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부지의 1천 호밖에 없다며 '눈속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개혁신당도 공공택지의 착공 기간을 37개월로 절반 가까이 줄이겠단 정부 발표에 대해, "토지 보상과 이주 등 각종 인허가는 속도전을 외친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구체적 실행 방안부터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