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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3, 839만 명 '세계 1위'…2001년 개항 이래 처음

송인호 기자

입력 : 2026.08.13 16:19


▲ 휴가철 인천공항 (자료화면)

인천공항이 올해 상반기 2001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수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3천839만 명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공항협의회(ACI) 잠정 통계 기준으로 전 세계 1천234개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인천공항에 이어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 3천779만 명, 싱가포르 창이공항 3천453만 명이 각각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 세계 순위는 2002년 세계 10위에 이어 2018년 5위, 2024년 3위 등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두바이 등 중동 공항의 환승 기능이 약화하면서 기존 두바이∼유럽 등 항공 수요가 인천공항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또, 적기에 이뤄진 기반시설 확장과 최고 수준의 항공 네트워크를 세계 1위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1억 6백만 명을 수용하는 세계 3위 수준의 기반시설을 확보해 여객기와 화물기 포함 101개 항공사가 53개국 18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취항 도시는 158곳으로, 홍콩공항 139개,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92개, 일본 나리타공항 86개보다 많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공지능 전환과, 도심항공교통(UAX)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공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