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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6% 급등, 6,800선 회복…나흘 연속 상승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08.13 15:43|수정 : 2026.08.13 16:26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오늘(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흘째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34.30포인트 오른 6,813.34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흘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 기간 8.8% 올랐습니다.

지수는 194.88포인트 오른 6,773.92로 개장해 한때 6,900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조절했습니다.

외국인이 2조 1천196억 원, 기관이 6천812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2조 7천34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외국인만 3천443억 원 매도 우위였고, 기관은 1천765억 원, 개인은 1천831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419.4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소 작아진 가운데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이 전월 대비 둔화했고, 시장 전망치와도 부합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좀 더 내려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은 이날 저녁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생산 단계의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 향후 소비자물가지수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기대감은 계속해서 지수를 밀어 올리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인공지능 인프라주 호실적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와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씩 급등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에스케이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샌디스크 등 메모리 업체 상승도 작용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안 재고조에 따라 향후 에너지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반도체 훈풍이 국내 반도체 업종으로 확산하며 대형 반도체와 소부장 모두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89% 오른 26만 8천 원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5.92% 오른 159만 3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 최선호주로 선정된 삼성전기가 12.58% 올랐고, 에스케이스퀘어,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물산 등도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와 전자가 가장 올랐고, 제조와 아이티서비스, 금융, 금속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와 가스는 크게 내렸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오락과 문화, 보험, 비금속 등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4.24포인트 오른 863.15로 출발해 2.46포인트 오른 861.37로 마감했습니다.

역시 나흘째 상승세입니다.

개인은 2천574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78억 원, 1천16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아이피에스, 에이치피에스피 등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4조 7천312억 원과 7조 5천34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5조 9천924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