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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AI 경쟁력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프 딘과 산제이 게마왓을 비롯한 핵심 개발자들이 회사를 떠났고, 딥마인드에서 앤트로픽·오픈AI 등 경쟁사로 이동하는 인재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차세대 제미나이 모델 출시까지 지연되면서 프런티어 AI 경쟁에서 구글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의 몰락이 시작되는 걸까요?
하지만 숫자를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제미나이의 생성형 AI 웹 트래픽 점유율은 28%까지 올라왔으며 월간 이용자 역시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프런티어 모델 성능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소비자와 기업 시장에서는 구글의 영향력이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번 오그랲에서는 구글 AI 인재 '엑소더스'의 배경부터 제미나이의 성능 문제, 딥마인드의 연구 중심 문화, 그리고 검색·안드로이드·크롬·Gmail·지도까지 이어지는 구글 생태계가 AI 시대에 어떤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를 5개의 데이터 그래프로 살펴봤습니다.
(취재 : 안혜민, 촬영 : 황세회·차승환, 편집 : 이기은, 디자인 : 안준석, 인턴 : 신연성, 제작 : 지식콘텐츠IP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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