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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부동산 그동안 뭐 했나"…"붕어 아이큐라니 김민석이 시켰나"

고정현 기자

입력 : 2026.08.13 14:06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며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13일) 페이스북에서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공급 정책이고 이를 선도할 기관은 LH"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전체 공급주택 공약 140만 호 중 55만 호를 LH가 감당해야 한다"며 "LH가 1년에 11만 호씩 공급해야 하는데 분사 논란으로 직원들이 불안한 상태이고 전체 직원도 1천200명이나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주택을 지을 땅도 없어 2∼3년 후면 공급 부족 사태가 현실화해 크나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LH가 정상화되고 주택을 지을 땅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국무총리까지 하신 분이 LH에 대한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엉뚱한 부처 간 이견을 운운하는데 1년간 부동산 공급을 위해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참 답답할 노릇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공급대책이 시급하다"며 "당 대표가 돼 이런 문제를 당정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해당 게시글과 함께 '모른다는 소리를 참 정성스럽게도 하네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전날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김 후보에게 LH가 어느 정도의 공급량을 감당해야 하는지 물은 장면이 담겼습니다.

김 후보가 "본질적인 해법은 공급 드라이브에 대한 재원 투자를 포함한 주거 뉴딜을 하는 것이 맞다"고 답하자, 정 후보는 이에 "총선 승리에 가장 중요한 정책일 수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송영길 후보가 CBS 라디오에서 자신을 향해 '붕어 아이큐'라고 말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번에는 '역적, 목 잘라야'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더니 이제 '붕어 아이큐'까지, 이거 너무 심하지 않냐"며 "김민석이 시켰냐 아니면 송영길의 독특한 인간성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