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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에서는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골든타임 72시간 전에 실종자를 찾으려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정부는 사흘 동안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지진 희생자 시신이 수습됩니다.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현지 구조대는 72시간의 골든타임 안에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알바로 알레한드로 에데르/칼리시 시장 : 지진이 발생한 이후 72시간을 채우기까지 22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 72시간의 시간이야말로 생존자와 피해자를 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당초 250명으로 발표됐지만 콜롬비아 당국은 집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216명으로 정정했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사람이 여전히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실종자 규모도 집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대통령은 실종자가 최소 195명이라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비공식 집계로 실종자가 4천 명에 육박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이 강타한 페레이라에서는 32살 여성이 12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건물 잔해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강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정부 건물과 재외 공간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