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마지막 TV토론까지 난타전…이번 주 '슈퍼위크'

고정현 기자

입력 : 2026.08.13 06:24

동영상

<앵커>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 서울, 경기 순회 경선을 앞두고 세 후보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닷새 전 SBS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TV 토론.

누적 득표율 1.45%p 차이로 정청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김민석 후보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정 후보가 이른바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와 갈등을 빚어 선거를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당대표 후보 :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그것이야말로 배신 아니겠습니까.]

정 후보는 김 후보의 2002년 탈당 이력을 소환하며 '배신'이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김민석 후보님 얼굴 푸시고요.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그리고 배신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 후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행령이 의결될 때 김 후보가 총리였다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의결로) 피멍 든 분들한테는 위로를 하고, 좀 책임 있는 발언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금 계속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데.]

[김민석/민주당 당대표 후보 : 유감이고, 또 죄송하단 말씀을 오늘도 드렸습니다. 아까 드렸던 것을 기억 못 하시는 것 같은데 이미 드렸고요. 제가 경과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카르텔, 정치공작 같은 날 선 표현들도 쏟아졌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당대표 후보 : (친청계에서) 진보란 이름으로 해서 일종의 카르텔처럼 당 주변에서 저는 이제 이건 끝낼 때가 됐다고 봅니다.]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김민석 후보는) 질문을 빙자해서 음모론을 넘어 정치공작 차원에서 아주 익숙한 것 같습니다.]

송영길 후보와 정 후보 사이에서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후보 :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호가) 내란종식이란 것은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이라 할까요. (정청래 후보가) 정신적으로 너무 조국혁신당에 경도돼 계셨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지금 바로 한 번 물어볼게요. 국정과제 그럼 50번은 뭡니까? (예?) 국정과제 50번은 뭐예요?]

민주당은 오는 15일 호남, 16일 서울과 경기에서 순회경선을 치른 뒤 17일 전당대회에서 30%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득표율로 차기 대표를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