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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대출' 최대 규모로 늘었다…2분기 잔액 6조 4천억

한지연 기자

입력 : 2026.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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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5대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대출'이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말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6조 4천10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 증가했습니다.

무수익여신은 은행이 이자를 수익으로 잡지 않거나,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입니다.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0.27%에서 0.34%로 올라,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기업 대출의 부실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 무수익여신은 4조 6천49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4% 급증했습니다.

가계 무수익여신도 1조 7천61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2% 늘었습니다.

은행권은 무수익여신 증가가 고금리와 내수 부진, 상업용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보고, 부실 채권 상·매각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