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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왜 부동산 세금 1조 원에 목숨 거나…손대지 말란 게 일반 주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8.12 09:40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오늘(12일) 경쟁 상대인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핵심(코어) 지지층 이탈'을 꼽은 데 대해 "돌팔이 의사의 처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후보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 "진단을 틀리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부동산 문제와 주가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코어 지지층 일부가 있겠지만 핵심은 부동산을 잘못 다루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지금 주가가 떨어진 게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해 "부동산 세금은 손대지 말라는 게 일반 주장"이라며 "왜 장특공제(장기보유특별공제)를 꼭 10억 원으로 한도를 만들고 거주한 사람만 (대상으로) 하려고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인 1가구 1주택, 부동산 종부세·양도세 해 봤자 1조 원"이라며 "50조 원의 추가 세수가 나는데 왜 1조 원에 목숨을 걸려고 하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송 후보는 또 정 후보 측이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필패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이길 사람을 민 게 아니라, 어렵지만 옳은 사람들(선거 후보)을 밀었기 때문"이라며 "정 후보는 평택에 김용남을 공천했고 후원회장을 맡았으면서 왜 졌나 반문하고 싶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지난 2주간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47%에 그친 송 후보는 "전남광주에서는 좀 더 (득표율이) 나올 것 같다"며 "그러면 이어서 서울·경기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