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콜롬비아 지진 사망자가 250명을 넘었습니다. 실종자도 3천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고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첫 소식,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속 생존자의 소리를 듣기 위해 주먹을 들어 올려 조용히 해달라는 표시를 하는 구조대원.
[사람이 있어요!]
생존자를 확인한 구조대원과 시민들은 환호와 함께 앞다퉈 건물 잔해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다수의 건물이 붕괴한 지 이틀째, '골든 타임' 안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에두아르도 오헤다/구조대원 : 우리는 현재 두 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는 각각을 구출할 시간이 약 두 시간 정도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도 3천 명을 넘겼습니다.
곳곳에서 구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한 초코주는 정글과 산악 지형이 많은데, 이번 지진으로 통신이 두절되고 곳곳에 길이 끊겼습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스티븐 힉스/런던대학교(UCL) 연구원 : 큰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수천 번의 여진이 예상됩니다. 여진의 흔들림이 약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건물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와 수색 작업에 군 병력 투입을 지시했습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콜롬비아 대통령 : 신의 도움과 새 정부의 노력으로, 콜롬비아를 슬픔에 잠기게 한 재난을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교민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영상출처 : X@enotroangu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