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북한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9월 총선이 끝나면 북한 병력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거라고도 했습니다.
파리 권영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붉은 화염이 치솟아 오르고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립니다.
현지 시간 어제(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에는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것은 두 번째인데, 최근 러시아가 북한군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고 탄도미사일도 추가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 미사일 부대는 90명 규모로 구성됐고 kn-23 등 북한산 미사일 40여 발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기타 무기들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습니다.]
북한군 지원도 예상했던 3만 명 수준을 넘어서는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 병력과 무기 지원을 바탕으로 9월 러시아 총선이 끝난 뒤에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대규모 북한군 투입과 무기 지원은 잠재적으로 한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외교 당국을 통해 한국 정부에 방공망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대해 일단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