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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이중고'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용수공급 총력 지원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08.11 22:00|수정 : 2026.08.11 22:36


▲ 10일 오전 경남 창녕군 옥천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있다.

길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경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력이 총동원됩니다.

소방청은 오늘(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력을 투입해 경남 지역에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시도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 등이 경남 지역에 투입돼 13일까지 급수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 소방력만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을 때 내려집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년 저수율 72%의 46.8% 수준입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이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으며, 밀양시와 거제시, 함안군 등 3곳은 심각 단계인 상황입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