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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오늘(11일) 일주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선수와 팬들 모두 그라운드가 정말 그리웠다고 하네요.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중단됐던 프로야구 재개를 앞두고 KBO 허구연 총재가 직접 잠실야구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한여름 날씨에 몸을 푸는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훨씬 낫다는 반응입니다.
[허인서/한화 포수 : (지난주엔) 야구장에 나오기만 했는데도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었고 그런 것도 다 겪어보니까 지금이 시원하다는 걸 좀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야구가 없어 고통받은 팬들도 타는 갈증을 해소한 표정들이었습니다.
[조서현·하윤서/두산팬 : 더워서 에어컨 틀고 드라마 보면서 나가지 않고 그냥 계속 집에 있었어요. 야구 있으면 집에서라도 보는데…. ((지난주엔) 좀 많이 허전했어요. 항상 6시 반만 기다리고 (야구 없는) 그 시간 일주일이 좀 많이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폭염 대책으로 7시로 늦춰진 경기 시작 시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강두영·김한결/한화팬 :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날씨. 퇴근하고 오기도 7시가 좀 더 좋은 거 같아요. ('괜찮을까?' 하고 막상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하고 또 7시에 시작을 하니까 훨씬 체감상 더 시원한 느낌이에요.)]
3회와 7회가 끝난 뒤 더위를 피해 4분 동안 휴식을 취하는 '쿨링 브레이크'도 오늘 첫선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