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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 흥행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이를 이용해 아이맥스(IMAX) 영화관의 관람권을 고가의 가격에 되파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IMAX 관의 경우 25일까지 예매가 열린 모든 상영 회차가 1열의 장애인석을 제외하고 매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얹어 아이맥스 영화관의 표를 파는 이른바 '되팔이'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티켓을 사고 싶다는 게시글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암표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오는 14일 저녁 상영 회차의 3연석 판매 글 책정 가격은 30만 원에 육박합니다.
주말 시간대 용산 IMAX 일반 정가가 1인당 2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평일 조조할인이 적용되는 오전 상영 타임마저 매진되자 해당 시간대 2연석을 28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되파는 글이 등장했습니다.
이런 혼란에도 이른바 '사재기' 판매자들을 제재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한 플랫폼 관계자는 "영화 관람권 재판매 관련 일률적인 거래 제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며 "현재까지 관계기관의 협조 요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플랫폼 관계자는 "영화 티켓은 재판매 영역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개별 제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러한 가격 부추김 현상을 두고 '심하다', '플랫폼에서 본보기로 잡아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유진, 디자인: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CGV 영화 예매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