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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힐리어드, KBO리그 7월 MVP…9홈런·26타점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08.10 18:14


▲ KT 힐리어드

프로야구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한여름 매서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2026 신한 SOL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0일 힐리어드가 기자단 투표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2만 8,888표 중 7만 702표(16.5%)를 얻어 총점 39.67점으로 7월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힐리어드는 팬 투표에서 22만 8,406표를 휩쓴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총점 29.48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힐리어드의 7월은 눈부셨습니다.

19경기에 출전해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으로 세 부문 모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율 0.365, 출루율 0.413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내내 흠잡을 데 없는 기량을 뽐냈습니다.

지난달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2홈런 6타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고, 지난 5월에 때린 월간 8홈런을 넘어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힐리어드는 이번 수상으로 KBO리그 데뷔 첫 시즌에 월간 MVP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KT 소속 외국인 타자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무려 6년 만입니다.

7월 MVP로 선정된 힐리어드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