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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원·TK 경선 '합산 1위'…누적 '초박빙'

하정연 기자

입력 : 2026.08.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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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당 대표를 뽑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이 2주차를 지나면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누적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권리 당원 대부분이 몰려있는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까지 마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발표된 민주당 강원·대구·경북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득표율 48.54%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득표율 44.40%로 2위, 송영길 후보는 7.06%로 3위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강원과 경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대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순회 경선이 실시된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투표에 어제 결과까지 더하면 김민석, 정청래 두 후보의 격차는 3천여 표, 득표율로는 1.5% 포인트 가량으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의 누적 결과는 1위부터 5위까지가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어제 합동 연설에서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정청래 책임론'을 부각했고, 정 후보는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른다"며 김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후보 : 말실수를 해서 한 지역을 뺏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중앙당의 입장을 못 정해서 한 지역을 놓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일부는 강원 지역 지방선거 승리를) 정청래 당 대표의 승리로 선전하지만 이런 식의 마인드로 민주당을 끌고 가서는 총선의 승리가 쉽지가 않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릅니다. 벌써 당대표가 된 양 이 사람한테 이 당직 주고, 저 사람한테는 저 당직 주고.]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권리당원의 60% 이상이 몰려있는 호남과 서울·경기 지역 순회 경선이 예정돼 있어 이 결과에 따라 판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오영춘,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