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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둘 쓰러진 채" 결국 사망…숨지기 전 SOS 보냈다

이기영 에디터

입력 : 2026.08.08 17:22|수정 : 2026.08.08 20:44


서울 중랑구에서 6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8일) 오전 4시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사이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 명은 목 부위, 한 명은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두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 가운데 당시까지 의식이 있던 한 명이 지인에게 상황을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를 찾아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숨진 두 사람 외에 가해자로 의심되는 사람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투다가 서로를 찔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제3의 가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1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단정해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누가 먼저 범행했는지, 쌍방 범행이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