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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고용 예상 밖 감소…금리결정에 변수

김현우 기자

입력 : 2026.08.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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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농업 분야를 뺀 7월 미국 일자리가 한 달 전보다 2만 3천 개 줄어들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가 8만 3천 명 증가였던 것을 비롯해 발표 전까지만 해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겁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방 정부 교육 부문에서 5만 명이나 고용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월드컵이 끝나면서 여행과 숙박업에서도 4만 명 줄었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1.4%로 떨어져 코로나 시기인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것을 아예 포기한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여파로 실업률은 조금 내려갔습니다.

[라나 포루하/글로벌 경제 분석가 : (최근 경제 상황은) 기업들이 몸을 사리게 하고 당장 해고까진 아니더라도 추가 채용은 하지 않겠다고 돌아서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예상과 달리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음 달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시카고 상업거래소 페드 워치는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어제(7일)까지만 해도 45%로 내다봤는데 고용시장 통계가 나온 이후에는 동결 확률을 55%로 조정했습니다.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식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오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이승열)